히키코모리로 살고 싶어요 고1이고 우울증 2년 방치하고 최근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약 먹고 있는데
고1이고 우울증 2년 방치하고 최근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약 먹고 있는데 학교 가봤자 원래 안친해도 친한척하는?겉친구는 있잖아요 근데 인사정도 하는 사이인 애들도 없고 맨날 뭐라 하는 애들 밖에 없고 수업도 이해도 안되고 집중도 아예 안되서 점수도 바닥이고 손톱 안뜯으면 가만히 못 있고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요 머리감아도 아는 애 마주칠까봐 무서워서 모자 쓰고 다니고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불안해요 원래 오타쿠 욕했는데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 애니만 보고 다른 애들은 꾸미고 친구랑 놀러가는데 쓰는 용돈으로 굿즈만 사고 그딴 거 왜 사냐고 부모님 한테 욕먹고…놀기도 싫고 공부도 싫어요 그냥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폰만 보고 싶어요 너무 한심하고 부모님한테 민폐 인거 알아요 하 왜 이렇게 살지 하면서 하루에 3번씩은 이유없이 눈물이 나와요
사회생활이 익숙해져야 하는데 힘든 케이스인가보네요 정 버티다 너무 힘들면 차라리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후 자퇴후 검정고시를 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검정고시 준비후 자격증 준비하면서 취업준비하면 되구여 사회생활은 알바같은거 해보면서 천천히 익혀도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질문자님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부분이 그래도 전 아직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